테레즈 라캥(The Adultress, 1953)

에밀 졸라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자식을 맹목적으로 사랑하는 시어머니의 시선 아래 병약한 남편과 함께 암담한 나날을 보내고 있던 테레즈는 트럭 운전수와의 만남에 운명적으로 이끌린다. 하지만 테레사의 정열은 남편의 사고라는 결과를 불러 오게 된다. 이 영화의 원작 소설인 에밀 졸라의 […]

천국의 아이들(Children Of Paradise, 1945)

극장의 마임 배우인 가란세와 밥티스트는 서로 사랑하지만 가란세를 사랑하는 다른 세 명의 남자들 때문에 그녀의 인생은 기구해진다. 허영심 강한 배우 프레데릭과 도둑 라세네르, 에두아르드 백작이 그들. 가란세는 라세네르의 절도죄를 뒤집어 쓰고, 에두아르드 백작은 곤경에 빠진 그녀를 차지해 버린다.

새벽(Daybreak, 1939)

프랑소아(장 가뱅)는 자신의 아파트에 몸을 숨기고 경찰이 오기를 기다린다. 그는 치정에 얽혀 발랑탱이라는 남자를 살해한 상태다. 그는 어두운 방안에서 경찰차의 사이렌 소리가 가까워지자 과거에 사랑했었던 두 여자, 프랑소와즈와 클라라를 회상한다. 사악한 발랑탱은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프랑소아를 상심에 빠져들게 했던 것이다.

안개 낀 부두(Port Of Shadows, 1938)

탈영병 장(장 가뱅)은 부두에서 넬리(미셸 모건)를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넬리는 대부 자벨(미셸 시몽)과 악당 뤼시엥(피에르 브라소어) 사이에서 괴로워한다. 장은 친구의 여권으로 해외 도피를 계획하지만, 그 결말은 어둡기만 하다. 각본을 맡은 프레베가 단순한 비련에 시적 생명을 불어 넣은 작품으로 진한 감동과 […]